이것저것

가죽도색 핑고, 제네시스 기어봉 다이

apvl 2013. 9. 1. 16:52

로이의 얇고 길쭉한 기어봉을 약간은 두툼하고, 그립감이 좋은 제네시스 기어봉으로 바꿔보고자


구입하였으나, 온라인상으로 보던 색상이 아니다. 휘밤.. 검은색계열 인줄 알았더니, 


브라운 가죽에 우드틱한 광택부위까지...요새는 품번이 다 이걸로 바껴서 그런지 몰라도,


예전 품번끝자리에 PB2가 들어간 것은 온라인상으론 구하기 힘든듯하다..


일단 기어봉 돌려뽑고, 제네시스 기어봉 꾹~ 꾸~욱 끼면 끝.. 이지만,, 그전에



다음과 같이 뽀개준다. 우드부위 윗쪽부터 헤라 등으로 쑤시고 벌리면 쩍하면서 


벌어질것이다. 안에는 실리콘인지.. 글루건인지 암튼 고정이 되있어, 처음에 


분해할때 약간은 애를 먹을것..

분해해보면, 


저 테이핑 처리된 부분 안에 U자 모양으로 된 고리가 보일것이다. 

빼주면, 기존 기어봉 꽂히는 높이보다 더 낮게 깊숙히 넣을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그대로 실행..




이거 어두운데서는 몰라도.. 색깔 죤내 거슬린다.. 그냥 탈려했더니.. 그냥 보기만해도 짱나눼... 


해서 베이지계열 가죽부위를 도색하기로 결정!


사용할놈은 나노스프레이 핑고~~~~




70ml 용량 작은걸 샀는데, 받고보니 코딱지 만하더만... ㅡ.ㅡ;


이게 무슨 6처넌이 넘노.. 후럴..



우선, 도색되지 말아야 할부분은 잘 마스킹해주고,

(우드유광 부위는 미리 탈거해놓고, 마스킹해줬음)







얇고,, 여러번~ 흘러내리고 떡지지 않게만 뿌리면 도색은 쉽다. 


두세번정도 말리고 뿌리고 했던듯..


우드부위도 도색후 유광페인트까지 할려 햇지만, 저부위의 현재 촉감이 좋고, 너무 시껌둥이 로 만들어놓기도 그래서 걍 두기로 함.




그리고 조립후 있는힘껏 눌러 재조립해주면 끝~


가죽부위 촉감도 이물감 없이 변함없고, 바뀐색상이 실내와 더 잘어울리는듯 하다.


이제야 만족~